인터넷 한양뉴스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지면으로 발행했던 학생신문 ‘한얼’이 2012년을 맞아 인터넷 한양뉴스로 새롭게 면모를 일신하게 된 데에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날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모하고 있고, 어제의 신지식이 오늘의 구설(舊說)이 될 정도로 지식과 정보의 변동은 그 변화의 폭과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수단으로서, 인터넷 한양뉴스의 발간은 나름대로 그 의의를 갖는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변화와 과거 가치의 부정만이 우리가 사는 시대의 화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따라서 애매모호한 부분을 최소화하고 정밀도를 높여야하는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과정과 연속성을 중시하는 아날로그적 관점도 우리가 포기해서는 안 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래는 디지털의 첨예함에 감성적이고 따뜻하며 인간적인 아날로그적 가치가 더해진 디지로그(digilog)의 시대여야 할 것으로 믿습니다.

이에 인터넷 한양뉴스가 디지털의 관점에서 아날로그의 가치를 수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매체로서 학교와 학생들, 학교와 학부모님들과 원활한 소통을 추구하는 디지로그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인터넷 한양뉴스의 발간을 축하하며, 학생들과 교직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더욱 번창하는 학교신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