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공업고등학교서 7개 특성화 고교 한 자리 모여 -
서울지역 7개 군특성화고등학교는 지난 3.28(금) 본교 주최로 군특성화 과정 학생들이 한 데 모여 2025년을 시작하는 ‘군(軍) 특성화고등학교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합동 발대식에는 서울시 교육청 및 국방부와 육군본부, 해군본부, 7군수지원단 등 군 관계자와 군 특성화고 학생 및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군 특성화고는 군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국방부에서 지정 운영되는 학교로, 서울교육청은 7개 학교(한양공업고, 경기기계공고, 광운인공지능고, 서울로봇고, 서울인공지능고, 성동공업고, 인덕과학기술고)에서 11개 분야, 12개 학급이 운영 중이다.
본교 군 특성화부는 2학년 학기 말에 지원자를 접수 받아 선발 기준에 맞춰 최종 선발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 △협력 교육기관 입소 교육 △안보현장 견학 및 군부대 체험 교육 △주특기 분야 전문교과(전체 교과의 40% 이상) 교육과정 운영 등의 특성화 교육을 실시 중이다.
군 특성화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 후 전문기술병으로 복무하며, 본인 희망에 따라 전문기술부사관 임관 기회도 갖는다. 군 복무 중 e-MU(e-Military University)에 진학해 전문대학 학위 취득이나, 전역 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방부 협약 기업에 취업할 수도 있다.
합동 발대식을 주최한 본교 교장선생님(양국현)은 “서울지역 군특성화고등학교는 군에서 요구하는 전문 기술과 리더십을 갖춘 부사관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군 특성화 과정을 통해 배출된 우리 학생들이 국가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군특성화고등학교 중에서 가장 먼저 개최한 행사로 의미가 남다르다. 대대장으로 행사 지휘를 하게 된 박준표 학생(한양공업고등학교 친환경 자동차과)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제 꿈에 다가가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앞으로 체력단련 및 주특기 관련 기술을 터득하여 미래의 최고 군 간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