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공업고등학교, 건설기술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BIM 기반 스마트건설 교육 강화 - 고졸 기술인재 양성 박차

  한양공업고등학교 스마트건설정보과는 지난 6월 19일, 건설기술교육원과 '미래유망분야 고졸인재 양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스마트건설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건설정보과는 총 5억 원의 지원을 받아, 3개년 전 교육과정에 걸쳐 BIM 실무 교과를 강화하며, 건설기술교육원과 함께 실습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산업 연계형 진로 설계를 함께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 이어 건설기술교육원 권대철 원장과 스마트건설정보과 관계자들은 교육원 주요 시설을 함께 시찰했다. 이들은 특수용접, 인테리어시공, 실내건축목공, 에너지건축설비(보일러 및 설비배관), 디지털 스튜디오 등 실습 공간과 첨단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학생들이 향후 이 공간에서 진행될 스마트건설 기술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대철 원장은 “BIM은 미래 건설산업의 표준 기술이 될 것이며, 고등학교 단계부터 해당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국현 교장은 “스마트건설정보과의 이번 사업 참여는 직업계고 교육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학생들이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 건설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건설정보과는 향후 건설기술교육원과 함께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 하며, 졸업 후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BIM 기반 설계형 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