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마음을 잇다, 일본 지벤학원 나라고등학교 교류 연수 진행

– 4박 5일간의 교류로 우정과 배움의 장 마련 –

  우리 한양공업고등학교는 지난 8월 4일(월)부터 8월 8일(금)까지 51년째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지벤학원 나라고등학교를 방문하여 4박 5일간의 단기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양교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날 한양공고 연수단은 나라고등학교에 도착하여 앞으로 함께 생활할 홈스테이 가정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일본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따뜻한 환영을 해 주었고, 학생들은 일본 가정에서의 생활을 경험하며 새로운 문화와 일상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나라고등학교에서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과 함께 양교 학생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후에 학생들은 소규모 모둠 활동을 하며 일본 학생들과 함께 토론과 체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가 달랐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우정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셋째 날에는 오사카 엑스포를 방문하여 다양한 전시관을 둘러보며 첨단 과학기술과 미래 산업의 흐름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학생은 “각 나라의 최신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넷째 날에는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이 이어졌습니다. 연수단은 나라의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동대사(東大寺)를 찾아 웅장한 대불전을 관람하며 일본 불교 문화의 깊이를 느꼈고, 이어 나라공원에서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사슴들과 교감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마지막 날 학생들은 며칠 동안 함께 지낸 홈스테이 가족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아쉬움 속에 귀국길에 올랐지만,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학생들이 직접 배우고 생활하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폭넓은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양교는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진정한 우정을 다져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