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공업고등학교 디지털건축과 학생들이 지난 8월 18일(월)부터 27일(수)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14회 UAUS 파빌리온 기획전시 [Ask Nature : Biomimicry]'에 성공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축소되었던 학교 활동을 넘어 1, 2, 3학년 전체 학생들이 처음으로 건축 현장을 경험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UAUS(대학생건축과연합회)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한 이번 전시는 '자연에게 묻다: 생체모방'을 주제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혁신적인 건축 아이디어를 파빌리온 형태로 구현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팬데믹으로 현장 체험 기회가 줄었던 상황에서 디지털건축과는 교실 학습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건축 현장의 맥락을 이해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25개 대학 작품과 도슨트 전시에 몰입하며 건축을 바라보는 시야를 크게 넓혔습니다. 특히 졸업생 김영호, 정현우 학생(현 동국대학교 건축과 재학)이 후배들을 경험을 나누면서, 선후배 간의 진솔한 만남과 학습의 장이 형성되기도 하였습니다.

디지털건축과 교사들은 "이번 전시 참여가 학생들이 미래 건축가로서 시야를 넓히고,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역량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채로운 현장 학습과 실무 경험을 통해 유능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참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