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을 넘어 마음을 잇다'
-한양공업고등학교-미야코지마공업고등학교 공동수업 및 국제교류 활동 실시-
우리 학교는 지난 9월 10일(수)부터 9월 12일(금)까지 2박 3일간 일본 오사카 부립 미야코지마 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공동수업 및 국제 교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공동수업에는 2, 3학년 학생 11명이 참가하였으며, 학생들은 전공 분야 수업을 함께 이수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류회를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공동수업에서는 영어와 일본어를 활용해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협력 과제를 해결하는 등 언어의 장벽을 넘어 소통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 지식을 나누는 동시에 국제적 의사소통 능력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일본 교토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청수사(키요미즈데라)를 견학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전통 목조건축의 미학과 일본 고유의 역사적 배경을 직접 체험하며 전공 학문과 연계된 시각을 넓혔습니다.
둘째 날에는 미야코지마 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본격적인 공동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건축학 등 각 전공별로 준비된 실습과 토론 활동을 통해 두 학교 학생들은 서로의 학문적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였습니다. 특히 실습 과정에서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으며, 참가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수업 이후에는 오사카의 대표적 번화가인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를 탐방하여 일본의 현대적 도시 문화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날에는 일본의 역사적 상징물인 오사카성을 둘러보며 일본의 전통적 건축 양식을 이해하였고, 이어 현대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우메다 공중정원을 견학하였습니다. 학생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오사카의 도시적 특징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교류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비록 사용하는 언어와 문화적 배경은 달랐지만, 전공 수업과 협업을 통해 서로 하나가 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학문과 문화를 아우르는 실질적 교류의 장이 되었으며, 학생 여러분께 국제 사회에서 요구되는 협력적 역량과 폭넓은 시야를 함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