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공업고–일본 미야코지마 공업고등학교, 국제 공동수업 통해 교류 강화

'일본 여행'을 주제로 양교 학생 간 문화 교류

  한양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0월 2일(목), 일본 오사카 미야코지마 공업고등학교와 국제 공동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동수업은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오후 3시 20분부터 4시 10분까지 약 50분간 진행되었다. 이번 수업의 주제는 ‘일본 여행’이었으며, 이는 한양공업고 학생들의 일본 방문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양교 학생들은 당시의 활동과 느낀 점을 공유하며, 서로의 학교와 교육 환경, 문화적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수업은 양국 대표 학생들의 발표로 시작되었고, 이후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 시간을 통해 한층 깊이 있는 교류가 이어졌다.

지속된 교류로 더 깊어진 한·일 우정

  한양공업고 학생들은 지난 오사카 방문 및 미야코지마 공업고등학교와의 교류 경험을 소개하며, 당시의 추억과 느낀 점을 나누었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시각 자료와 발표는 일본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서로 오사카 여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미야코지마 공업고등학교 학생들 또한 이전 만남을 회상하며, 오사카와 교토 여행 경험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특히 오사카의 명소와 추천 코스를 소개하며, 한국 학생들에게 다음 여행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언어를 넘어 마음으로 소통한 학생들

  이번 공동수업의 하이라이트는 일본어를 매개로 한 실질적인 소통이었다. 학생들은 단순한 추억 공유를 넘어, 서로의 취미와 고민, 학교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보다 깊은 관계를 형성했다. 브레이크아웃 세션을 통해 진행된 소그룹 토론에서는 학생들이 서로에게 질문을 주고받으며 언어 장벽을 넘어선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발표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국제적 우정과 이해를 쌓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학생들의 진심 어린 소감과 앞으로의 기대

  한양공업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지난 여행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 좋았고, 일본 학생들과 더 깊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어 12월 우리 학교에서 다시 만날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본 미야코지마 공업고등학교의 한 학생 역시 “이제는 자주 만나는 친구처럼 느껴졌고, 한국 학교를 직접 방문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동수업을 진행한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를 넘어 진심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교류의 의미를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동수업은 교육 체계나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학생들이 국경을 넘어 소통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역량을 기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한양공업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일본 미야코지마 공업고등학교와의 교류를 비롯해,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국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