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공업고등학교 군특성화반, 제주도 나라사랑 체험학습 2박 3일 진행

— 해병대 방문 및 한라산 전원 완주로 안보관·도전정신 함양 —

  본교 군특성화부 3학년 학생 28명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나라사랑 체험학습(2박 3일)’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군간부로서의 안보관과 국가관 확립, 그리고 인내와 도전정신을 기르기 위한 교육적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첫날(20일) 학생들은 제주 지역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병대 부대 방문을 통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군대의 소중함을 배우며, 조국 수호의 사명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견학을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제주도민의 희생을 되새기며,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스스로 안보의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둘째 날(21일)은 이번 체험의 핵심 일정인 한라산 등반(성판악 코스)이 진행되었다. 새벽 5시 40분, 학생들은 교장선생님의 격려 속에 출발했다. 특히 양국현 교장선생님께서는 성판악 입구에서 도시락과 간식을 학생들에게 일일이 나누어주시며 따뜻한 응원의 말씀을 전하셨다. 이날 등반은 약 18km 구간, 총 9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28명 전원이 정상(백록담)에 완주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한라산 등정 후 학생들은 “힘들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올라섰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성취감을 표현했다. 중대장 군차량정비반 이준학, 자주포병반 김민수 학생은 “이번 한라산 완주는 단순한 산행이 아니라, 군간부로서 어떤 어려움도 끝까지 해내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의 군 생활과 인생에서도 이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들을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안보관 확립과 더불어 협동심, 도전정신, 자기주도적 태도를 한층 더 기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라사랑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조국 수호의 사명감과 강인한 리더십을 갖춘 참된 군간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