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공업고등학교, 그리스와의 1년 여정 마침표
-교류의 경험과 감동 나누다-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오후 3시 2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한양공업고등학교에서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이날 수업은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그리스 공동 수업을 돌아보고, 그 과정을 통해 느낀 점과 배운 점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수업은 한양공업고등학교의 백주석 선생님이 주관하고 진행했으며, 학생들에게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선 의미 있는 국제 교류의 경험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1년의 여정을 담은 특별한 수업
이번 수업의 주제는 "1년 동안 그리스 공동 수업에 참여하며 느낀 점 공유하기"였다. 한양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올해 초부터 매달 그리스의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만나는 화상 교류 수업을 진행하며, 양국의 언어, 문화, 역사에 대해 학습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1년간의 수업에서는 관광지를 소개하거나 전통 음식을 설명하는 등의 발표 활동과 더불어, 양국 간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영어를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며 글로벌 시야를 넓히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각자 그리스 공동 수업에서의 경험과 느낀 점을 발표하며, 1년간 이어진 학습과 교류의 여정을 정리했다. 학생마다 배운 점은 다양했지만, 모두가 한목소리로 "그리스 친구들과의 소통을 통해 세상을 보는 관점이 넓어졌다"라며 공동 수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학생들의 생생한 소감, 그리고 감동
발표 시간 동안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한 학생은 "처음에는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그리스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영어 실력뿐 아니라 자신감도 커졌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그리스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배우는 과정에서 우리 문화와의 차이점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존중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웃음을 지었다.
특히, 어떤 학생은 "그리스 친구들과의 대화 중에 서로가 공통으로 좋아하는 음악과 영화에 관해 이야기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지만, 이런 공통된 관심사를 통해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라며 국제 교류가 단순히 학습을 넘어 인간적인 연결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백주석 선생님의 열정이 만든 교류의 장
이번 공동 수업을 기획하고 1년 동안 이끌어온 백주석 선생님은 "학생들이 이러한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지도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단순히 영어 실력을 키우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서 필요한 열린 사고와 존중의 자세를 배우는 데 중점을 두고 수업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또한, 백 선생님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외국 문화를 배우는 한편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데에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했다. 그는 "이러한 교류 수업이 학생들에게 세계와 소통할 힘을 키워줄 것"이라며, 향후 더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
그리스와의 공동 수업은 한양공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단순한 교과 수업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학생들은 언어나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소통의 기쁨을 경험했고,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소양과 넓은 시야를 키울 수 있었다. 수업을 마친 후 한 학생은 "그리스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특별했다. 앞으로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과 교류에 나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1년간의 수업은 우리와 다른 문화를 배우고 경험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고,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한양공업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국제 교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