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회인 야구단 코치>

<현재 사회인 야구에서 활동중>

프로야구가 탄생되었던 1982년도부터 야구를 지켜본 야구 매니아“올드 팬”들은 원년 멤버들에 대한 추억이 남아있을 것이다. 프로구단 감독 혹은 코치로서 그라운드에 남아 있는 원년 멤버들은 여러 미디어를 통해 만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원년 멤버들의 행적을 파악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1982년 프로야구 그 시절 서울이라는 큰 시장을 갖고 있었던 MBC 청룡(LG 트윈스 전신)의 팬들은 ‘좌완 에이스’로 명성을 떨쳤던 유종겸(53)선수를 아직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한양공고 기자 : 선수 생활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어떤 경기였나요?

유종겸 코치 :1982년 3월 27일 프로야구 개막전이었는데요.

초반에 지다가 9회에 동점이 되어서 11회 연장 끝에 우리가 11대7로 이긴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때,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한양공고 기자 : 기억에 남는 여자팬이 있으신지요?

유종겸 코치 : 82년도에 그때 당시 중학생이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많이 들었겠죠! 학을 1000마리 접어서 가져다 주었는데 가장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양공고 기자 : 사모님 화 안내셨어요?

유종겸 코치 : 그때는 중학생이었으니까...(하하)
지금은 그분이 나이가 많이 들었겠지요. 한 40대 중반?! (하하) 

한양공고 기자 : 프로생활 시 에피소드는 무엇이 있었나요?

유종겸 코치 : 서울에서 게임을 하는데 소나기가 갑자기 왔어요. 그래서 게임을 취소를 하려고 하는데 또 게임 바로 30분 전에 비가 딱 멈추는거에요. 선수들은 오늘은 비가와서 게임을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게임을 하게 됐어요. 그러면 그 게임은 꼭 졌어요. 게임을 하기 전에 마음가짐이 참 중요하다고 봐야죠?!  

한양공고 기자 : 선수 생활시 징크스는 무엇이었나요?

유종겸 코치 : 저같은 경우는 유니폼 양말을 신어야 하는데 양말을 오른쪽부터 신는 날은 거진 다 이겼어요. 그리고, 어쩌다가 왼쪽부터 신는 날은 많이 졌어요. 

한양공고 기자 : 마지막으로 한양공고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말이 있으시다면...

유종겸 코치 : 프로야구 많이 사랑해주시고 운동장 가서 많이 응원해주세요.

파이팅! 한양공고 학생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