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정보기술(IT) 산업의 발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IT 박람회 ‘월드IT쇼 2012(WIS)´가 오는 15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장은 A, B, C, E홀 이라고 한다. IT의 관심이 있거나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가보면 굉장히 좋은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WIS는 ´IT를 넘어서(Beyond IT)’를 주제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퀄컴 등 5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첨단 미래기술과 융합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전시 카테고리도 모바일·통신·방송, 클라우드 컴퓨팅·스마트 워크, 소프트웨어·디지털콘텐츠,IT융합 분야, 산업가전 분야 등 5가지로 분류되며 스마트 카, 3D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기술과 관련해 별도로 5개의 특별관이 운영된다.





 여기서 관람 키포인트는 아래 경쟁사들의 기술 빅 매치부터 다양한 음악,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ICT 체험등이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에서 선보였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TV를 국내 시장에 소개하며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또한 이동통신 업체에서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는다고 하며,
이번 월드IT쇼에서는 국내외 대기업의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거래하는 장도 마련돼 있다. 그 예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G-TEK(Global Technology Exhibition in Korea)는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소에서 개발된 다양한 연구 성과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가상현실, 3D와 같은 주제로 테마관과 체험관을 설치하기 때문에 로봇이나 융합 기술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번 G-TEK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소형비행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지닌 로봇기기 등을 선보이며 동물처럼 네 다리를 이용하면서 운반이나,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견마로봇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