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배출의 요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본교 건설정보과 학생들이 또 결과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지난 14일 3학년 강동주, 김경찬, 김관호, 류찬희, 박형우 군 등 5명과 함께 졸업생 김태호, 이사빈 군을 포함하여 건설정보과 총 7명이 경기도 지방직 공무원에 합격을 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공무원증을 거머쥔 학생은 총 10명이며,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서울시 지방직까지 가세하면 2020년 역시 ‘한양공고 = 공무원 명문고’라는 등식은 여전히 건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0년 공무원 첫 합격 소식은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전해졌으며, 가을 전령처럼 10월 8일 건설정보과 졸업생 전태민, 정요한 군이 합격 소식을 전한데 이어 인천시에서 12월 8일 졸업생 황성규 군이 그 바통을 이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지난 12월 14일에는 총 7명이 경기도 지방직에서 합격 포탄을 터트렸습니다.  

금번 경기도에서 시설 9급 일반 토목직 채용 인원은 총 24명인데, 그 중 8명이 본교 학생입니다. 필기 합격 점수는 화성시가 평균 96.83으로 가장 높았던 가운데, 그 치열한 접전을 뚫고 김경찬 군이 임용 티켓을 따내었습니다. 경기도 역시 필기 합격선이 평균 91.83점, 용인시 91.33점 등 신의 직장 공무원 장벽은 올해도 여전히 기세등등 했습니다. 

그 장벽을 뛰어 넘은 2020년 영광의 주인공들, 그들 입에서 이구동성으로 나온 소감은 학교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로 이어져 감동을 더했습니다.
특히 학과 선생님들과 물리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크게 전했고, 외부강사 면접 특강 역시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고마움을 아는 학생, 학교가 지향하는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들이기에 더 대견하게 여겨지며, 앞으로도 대민 봉사와 이타적 소양을 갖춘 한양인의 얼굴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