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건설정보과 3학년 학생 3명이 서울시 지방공무원 일반토목직(고졸자 9급)에 합격했습니다. 이로써 2020년 한 해 동안 본교는 일반토목직 총 13명의 공무원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공무원 명문고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서울시는 2020년 12월 30일에 2020년도 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 학교장 추천과 8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0월 필기시험, 12월 면접시험까지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에 올린 영광의 주인공들은 바로 건설정보과 양준렬, 최원재, 남상훈 군으로, 총 6명에게 주어졌던 서울시 공무원 합격증을 거머쥔 것입니다. 

2020년 서울시 공무원 일반토목직에 지원한 접수인원은 총 57명. 평균 경쟁률은 9.5대 1로, 그 중 필기시험을 통해 8명을 선발했는데, 필기 합격선은 93점으로 여전히 높은 장벽을 실감케 했습니다. 

그러나 그 높은 벽을 넘어선 합격 주인공들의 소감은 의외로 덤덤했는데 “2년만 준비하면 공무원이 된다”고 입을 모읍니다. “기간이 긴 것 같지만 2년이면 공무원에 입성할 수 있으니 해볼 만한 도전”이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입니다.
남상훈 군은 특히 “1학년 때에는 내신 관리를 하고, 2학년 때부터 전반적인 개념이나 이론을 익히고, 3학년 때에는 심화적인 내용을 공부하는 등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면 공무원이 될 수 있다”며 후배들의 공무원 준비를 독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