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스마트건설정보과가 지난 9년 간 총 144명의 공무원을 배출하며 ‘공무원 사관학과’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단일학과 서울시 공무원 전국 9년 연속 1위’,‘서울시교육청 공무원 최다배출 학과’ ‘공무원 전국 최다 배출학과’ 등 수많은 기록과 수식어를 쏟아내며 독보적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것이다.

 스마트건설정보과가 지난해에만 배출한 공무원은 총 14명. 최종 13명을 선발하는 서울시(일반토목) 공무원에 6명을 입성시킨 데에 이어 경기도 공무원 4명 서울시교육청 4명을 최종 합격시켰다.

 그렇게 한양공고를 거쳐 간 졸업생들은 전국 각처에서 대민봉사 업무를 하고 있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배출인원 144명 중 6급(2명)과 7급(60여명으로)으로 승진하여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양공고가 공무원 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이룬 결실이라는 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전문능력 함양을 위한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학교 측의 아낌없는 지원, 이를 믿고 따라준 학생들의 학구열 덕분이다. 특히 휴일도 반납하고 학생들을 위해 출근하고, 자율학습 지도를 위해 저녁 늦게까지 남아 학생들과 함께한 스마트건설정보과 교사들의 열정은 전국 특성화고의 벤치마킹이 된 지 오래다.

 스마트건설정보과의 성장 신화에는 공무원에만 국한 되지 않는다. 공기업에도 단일학과 최다배출이다. 서울교통공사(1명), LX국토정보공사(2명) 한국수자원공사(k-water)(8명),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전형에도 5명을 수시에 합격시켰다.

 건설정보과의 성장 동력에는 변화와 도전이 있었다. 특히, 건설정보과에서 스마트건설정보과로 학과를 새롭게 개편함과 동시에 군특성화 학과로 선정되어 한층 더 강력한 성장 에너지원을 비축하게 됐다. 기존 공무원 사관학과라는 명성에 이어 기술부사관 양성의 신흥강자로 부상하기 위해, 스마트건설정보과는 올해도 학과 운영 및 취업 로드맵을 새롭게 개편하고 효율적으로 편성해 성장 신화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