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에서는 지난 9월 11일(월) 7교시에 시청각실에서 교권 바로세우기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토론회 교사 패널은 김규태선생님, 박동진선생님, 사회는 임정근선생님, 학생 패널은 전교학생회장 박지호군과 전교학생부회장 박태의군의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학생 여론을 수렴하고자 학생회 임원과 각 학급별 회장 및 부회장 학생들을 청중으로 초대하였습니다.

토론회는 먼저 교권 바로세우기를 위한 토론회의 취지와 배경, 경과보고를 임정근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셨고 이어 교장선생님께서 격려의 인사말을 해주셨습니다. 김규태선생님의 교권침해 관련 교사 설문 결과 발표와 박지호군의 학생 설문 결과 발표가 이어졌고 객관적인 분석으로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설문의 결과로는 대체적으로 학생들이 교권침해 현상을 분별하지 못하지만 교권침해 시 본인들에게 부정적 영향이 있을 거라는 인식을 보였고 학교생활규정의 합리적 재구성과 예방교육, 캠페인 등의 대안을 꼽았습니다.

반면 교사의 경우 교권침해 시 교사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학교와 교육청 차원에서 교사를 보호해주어야 하며 학교생활규정과 교권보호위원회 등 실질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열띤 토론 속에 학생들은 앞으로도 이렇게 학교의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대화하는 나눔과 공감의 기회를 지속으로 갖기를 희망했고, 학교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후속 활동으로 학생회와 연대하여 교권 바로세우기 공모전과 캠페인, 그리고 작품 전시회 등을 기획하고 추진하며 학교생활규정 등에 대한 보완과 논의를 활발하게 이루어갈 예정입니다.

뜻깊은 교사와 학생의 소통을 통해 행복한 교사와 학생의 첫걸음을 디뎠고 앞으로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