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과 함께 2년 반의 시간을 보내고 그동안 흘린 학생들의 땀방울이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가을입니다. 누구는 공기업으로 또 누구는 중견기업으로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의 전공을 맘껏 뽑낼 유망한 회사로 새 걸음을 시작합니다. 학교는 새로운 도약의 길에 선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이라는 울타리를 제공합니다. 학생들은 지금까지의 배움을 이 텃밭을 통해 씨도 뿌려보고 크고 작은 경험들을 겪으며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지난 10월 4일, 향후 진로와 관련하여 취업 및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 및 태도를 습득할 수 있는 현장실습에 12명의 학생들이 합류했습니다.건설, 건축, 전자, 컴넷과 학생들이 교장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추석과 10월 연휴가 맞물린 황금의 쉼을 누리고 학생들은 잠시 한양의 교정을 떠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한양의 현장실습도 이날의 풍성함이 이어지기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익한 현장실습의 경험들이 알알이 맺히기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질풍노도의 시기를 순풍에 돛단 듯 차마 떨치고 인생의 멋진 목표를 찾아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